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오롱 한국오픈 4R] 밑바닥 예선전부터 2타차 2위까지 오른 최민철
이미지중앙

기자회견장에도 처음 와본다는 최민철이 2위에 올랐다. [사진=코오롱그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남화영 기자] 올해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는 4년째를 맞은 예선전 시스템을 통한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처음 출전한 최민철(29)이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2위(6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그는 심지어 기자회견장에도 처음 나왔다고 말했다. 이하 최민철과의 일문일답.

- 3라운드 라운드 소감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많이 낯설고 긴장된다. 오늘 경기 초반에 긴장했는데 제가 평소에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결국에는 잘 마무리해서 만족한다.”

-2011년을 시작으로 2012, 2013, 2014, 2016년까지 큐스쿨을 5번이나 응시했는데.
“매년 힘들었다. 그래도 큐스쿨 가서 이듬해 시드 따곤 했다.”

-이번 대회도 예선 거쳤나.
“그렇다. 한국오픈 출전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많이 긴장을 했다. 올해 대회를 치르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했는데 그런 부분을 조금씩 고치다 보니 이번 대회에서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처녀 출전에 현재 공동 2위인데 어떤 게 잘 됐나.
“코스 세팅이 워낙 까다로워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해다. 그러다 보니 두 번째 샷 온 그린도 잘 됐고, 퍼팅도 잘 됐다.”

이미지중앙

최민철이 3일 13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마지막 라운드 전략은.
“코스 세팅이 워낙 까다롭다 보니 세컨 샷 공략이 중요하다. 그 점을 유의할 거다.”

-2009년에 스카이72투어, 챌린지 투어, 아카데미 투어에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는데.
“당시 세미프로였다. 전년도 투어 테스트에서 떨어져 ‘내년에는 정회원이 되자’는 각오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그래서 우승한 것 같다. 그런데 그해 하반기에 손가락 다치면서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금까지 투어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
“예선 떨어질 때다.”

-투어 생활에만 전념하나 아니면 레슨도 하나.
“작년에 투어 카드 잃으면서 레슨을 조금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도 박소연 프로 봐주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애들도 봐준다.”

-주니어 시절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배웠나.
“골프를 하게 될 때 아버지가 한국보다는 뉴질랜드가 나을 것 같다고 해서 가게 됐다. 14살 때부터 19살까지 있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