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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숍라이트 LPGA 클래식 2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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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2타차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김인경(29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 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경쟁 상대인 크리머가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덕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인경은 10번 홀(파4)에서 두번째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노르드크비스트의 추격이 거셌다. 10,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김인경을 1타 차로 압박한 것. 하지만 김인경은 13번 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차로 달아났으며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김인경은 이로써 작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LPGA 통산 5승째를 거둔 김인경은 우승 상금 22만 5천 달러(약 2억 5천만원)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또한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30위에서 22위로 8계단 끌어 올렸다. 상금랭킹은 67위에서 21위로 46계단 상승이다. 한국선수들은 김인경의 우승으로 올해 열린 LPGA투어 13경기에서 7승째를 거뒀다.

한편 지난 주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이정은5(29 교촌)는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신지은(25 한화), 재미교포 미셸 위(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두개 대회 연속 '톱5' 진입이다. 루키 박성현(24 하나금융)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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