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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향 매뉴라이프 첫날 선두, 김효주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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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이 매뉴라이프 첫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미향(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미향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휘슬베어골프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이미향은 12번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2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3번 홀에서도 이글을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버디 9개에 보기 한 개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2014년 유러피언여자투어(LET) 뉴질랜드오픈에 이어 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1승을 거둔 이미향은 최근 8개 대회서 컷 탈락만 5번 할 정도로 부진하다. 하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살려 L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효주(22)는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로라 콘잘레스 에스칼론(독일),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인지(23)는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세계 랭킹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9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주 숍라이트LPGA클래식 우승자 김인경(29)은 3언더파 69타로 양희영(26)과 함께 공동 24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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