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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인, 렉시 톰슨-리디아 고에 이어 LPGA 나이제한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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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주니어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전영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대어(大魚)는 그물을 찢는다고 했던가.

‘제2의 소렌스탐’을 꿈꾸는 기대주 전영인(1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나이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프로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5일 전영인이 낸 나이 제한 규정 적용 유예 신청을 받아들여 올해 2부투어 Q스쿨에 응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전영인은 지난 주 열린 미국 주니어 골프 메이저 대회인 폴로 주니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LPGA투어는 만 18세가 넘어야 Q스쿨 응시 자격을 준다. 하지만 렉시 톰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대어들은 이 규정을 뛰어 넘었다. 미셸 위(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유예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내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전영인은 애초 대학 진학을 계획했으나 빨리 프로무대로 진출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 아래 LPGA투어에 나이 제한 유예를 청원했다. 이에 따라 전영인은 Q스쿨 통과후 내년부터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뛰면서 2019년 LPGA투어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골프 방송인인 전욱휴 프로의 딸인 전영인은 고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골프유학을 떠났으며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 재학중이다. 전미 주니어무대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전영인은 AJGA 랭킹 8위에 올라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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