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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메이저되면서 상금, 코스, 명칭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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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말에 열리는 한화클래식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이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됨에 따라 대회 명칭과 상금액, 개최 코스 등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 2011년 총상금 10억원을 시작으로 2012~2016년까지 총상금 12억으로 개최된 한화금융클래식은 올해 메이저 대회 승격과 함께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한 14억(우승상금 3억5천만원)으로 올려 KLPGA 최고 상금액 대회로 개최한다. KLPGA투어 사상 최대 금액으로 개최됨에 따라 이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왕의 판도가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KLPGA투어는 기존의 4대 메이저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마찬가지로 5대 메이저 체제로 운영한다.

대회 명칭도 종전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올해부터는 ‘한화클래식’으로 바꾸어 운영한다. 애초 이 대회는 지난 1988년 구옥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첫 승한 것을 기념해 1990년부터 ‘한화컵서울여자오픈’을 8년간 개최한 데 뿌리를 둔다. 이 대회는 여느 국내 대회와는 달리 해외 유명 선수를 초청하는 등 한국여자골프의 국제화에 공헌한 바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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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한화클래식이 열리는 제이드팰리스.


한화금융클래식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6년 동안 국내외 우수 선수들을 초청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올해 메이저로 승격되었다. 이에 따라 주최측에서도 대회 명칭을 한화클래식으로 간소화하면서 이전 대회와의 연계성을 살린 것이다.

메이저 대회로 격상되면서 상금을 올리고 명칭을 변경한 한화클래식은 대회 코스도 기존의 충남 태안 골든베이리조트에서 한화호텔&리조트가 보유한 강원 춘천시 소재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으로 이전한다.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해 2004년 개장한 제이드팰리스GC는 프리미엄급 회원제 코스로 국내 미디어에서 10대 코스에 든 골프장이다. 소수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국내 최고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대회 주최측은 올해부터 한화클래식이 메이저로 치러짐에 따라 수많은 갤러리들의 교통 편의성을 고려해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편으로도 대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백양리역에서 대회장까지의 셔틀을 통해 갤러리를 실어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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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가든 전경.


올해 대회는 평소에 찾기 힘들었던 국내 최고급 골프장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상금액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측은 골프장 옆의 천연자연 수목원인 ‘제이드가든’을 개방하기로 했다. 골프팬들이 자녀를 동반해 골프도 즐기고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수목원을 둘러보면서 주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되도록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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