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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니혼햄레이디스 5타차 선두, 시즌 2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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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8일 니혼햄클래식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5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여자투어 루키인 이민영(24)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혼햄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1억엔) 둘째날 5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시즌 2승을 예고했다.

이민영은 8일 일본 훗카이도 암빅스 하코다테골프클럽(파72 63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서 기존의 대회 코스레코드를 한 타 경신했다. 2라운드 합계 14언더파로 202타다. 전반에 5,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이민영은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 선수는 한 달 전 김하늘(29)이 산토리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8승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JLPGA투어에 처음 데뷔한 이민영은 지난 4월2일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서 첫승을 올린 이래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이민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들은 지난 2010년7월 스탠리레이디스에서 안선주가 100승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래 7년여 만에 통산 20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오야마 시호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선두와 5타차 단독 2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안선주(30)를 포함해 수미카 나카소네, 니시야마 유카리, 호리 코토네 등이 공동 3위(8언더파)로 뒤쫓고 있다. 첫날 6언더파를 치면서 2위에서 출발한 안신애(27)는 이날 타수를 한 타 줄이는 데 그쳐 공동 8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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