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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손베리크리크클래식 9타 줄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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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10일 손베리크리크클래식에서 9타를 줄여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세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크리크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3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그린베이 오나이다의 손베리크리크골프장(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빨간바지를 입고 나와 결의를 다졌다. 보기없이 버디 7개와 이글 한 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김세영은 우승자 캐서린 커크(호주)에 2타가 모자란 3위를 했다. 김세영은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9타 뒤진 공동 12위였던 김세영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5, 7, 9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로 4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에서도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13번홀(파5)에서는 이글로 2타를 줄였다. 14, 15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20언더파 고지를 밟고 공동 선두에도 올랐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전날까지 20언더파로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던 선두 커크는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홀에서는 보기를 3개나 범하면서 흔들렸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차로 쫓겼으나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며 지난 2008년 캐나다오픈, 2010년 나비스타클래식에 이어 7년만에 통산 3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30만달러(3억4000만원).

챔피언조로 나선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마지막 홀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인 끝에 선두와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포나농 파트룸(태국)은 보기없이 이글 한 개에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치면서 단독 4위(19언더파 269타)로 순위를 급격히 상승시켰다.

지은희(31)가 버디 7개에 보기 한 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전인지(23)는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7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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