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워커는 2라운드를 5언더파로 마치고 인터뷰에서 "견고한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미 워커(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달러) 둘째날 5타를 줄여 2타차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치고 올랐다.
워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7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12번(파3) 홀에서는 티샷이 홀 바로 옆으로 가는 등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샷을 뽐냈다. 라운드를 마친 워커는 “전체적으로 샷이 견고하게 잘 맞았다”면서 “좋은 기운을 이어 PGA챔피언십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였던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전날 선두였던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치면서 2위(5언더파 135타)로 밀려났다.
절친을 새로운 캐디로 대동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한 타를 줄인 69타를 쳐서 잭 존슨(미국),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과 공동 3위(4언더파 136타)로 마쳤다.
디오픈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70타에 그쳐서 이날 4타를 줄인 제이슨 데이(호주),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6위(3언더파 137타)를 형성했다.
김시우(22)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순위를 18계단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J.B.홈즈(미국) 등과 공동 35위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시우는 첫홀을 보기로 시작한 김시우는 15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바로 다음홀에서 만회했다. 후반전에서 1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6,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왕정훈(22)은 보기 5개에 버디 2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쳐서 6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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