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애플비가 바라쿠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라쿠다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 둘째날 선두로 뛰어올랐다.
애플비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르노 레이크타호의 몬트레G&C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더해 10점을 추가하면서 중간합계 24점으로 한 점차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는 6대 투어가 모여 만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중급 PGA투어다. 경기 방식이 변형 스테이블 포드(Stable ford)로 재미나다. 버디를 잡으면 2점 이글을 하면 4점을 획득하고, 보기를 하면 1점 감점을 하는 방식이다. 호주와 유럽에서 아마추어들 사이에 통용되는 방식이다.
그렉 오웬(잉글랜드)이 14점을 추가하면서 12점을 추가한 루크 리스트(미국)와 함께 중간합계 23점으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날 번개가 치면서 두 번이나 경기가 중단되면서 오후 5시 현재 경기가 중단되어 있다.
후반홀에서 시작한 위창수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번홀까지 9점을 획득해서 18위(17점)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13,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18번부터 2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행진을 이어갔다. 5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1점을 까먹었다. 4홀을 남겨두고 경기가 중단되어 있다.
양용은은 13번홀까지 마쳤으나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순위는 50위로 내려갔다. 노승열과 최경주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전날 선두였던 재미교포 존허(허찬수)는 한 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16점으로 공동 1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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