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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 롯데그룹과 2년간 공식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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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대흥기획]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슈퍼 루키 최혜진이 롯데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최혜진은 28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대연회장에서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 보그너MBN여자오픈을 우승하며 18년 만에 아마추어 2승을 달성하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3년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롯데와 인연으로 프로 첫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으며 롯데그룹에서는 최혜진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 2년 계약금 외 인센티브 등 신인 중 역대 최고 대우의 조건이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2억원이라는 얘기가 오간다.

최혜진은 15살의 나이로 참가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유수의 국제대회 우승으로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에도 올라 있다. 특히 올해 7월, KLPGA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하며, 2012년 김효주 우승 이후 5년만에 아마추어의 KLPGA 정규투어 우승을 만들었고, 미국 LPGA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는 2위를 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아마추어 고별무대였던 보그너MBN여자오픈을 우승하며 ‘슈퍼 여고생’, ‘슈퍼 아마추어’ 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혜진은 “프로 전향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혜진이라는 훌륭한 선수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계획하고 함께 행동하며 든든한 동반자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롯데골프단은 최혜진 영입으로 기존 후원선수인 김해림, 김지현2, 김현수, 장수연, 김효주, 하민송, 이소영까지 8명으로 늘어났다. 최혜진은 이번주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KLPGA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세계랭킹 22위로 9월에 열리는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도 참가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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