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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라이브 인터뷰] 김인경 "한화 골프단 팀워크가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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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18번홀 버디 성공후 홀아웃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남화영 기자] 김인경(28)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인 한화클래식 2017(총상금 14억원) 둘째날 4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1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파72 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김인경은 지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에 국내에 일찍 들어와서 연습 라운드를 가지는 등 대회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초청 대회 외에는 출전기회가 적었고, 잔디가 달라 적응이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좀 일찍 들어와서 준비하고 있어 잔디에의 적응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브리티시여자오픈 때도 코스 적응이 쉽지 않다. 그래서 올해 스카티시오픈부터 가 있었더니 코스 적응을 잘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인경은 올해 한미일에서 9승(미국LPGA투어에서 김인경 3승과 노무라 하루 1승, 일본JLPGA투어에서 이민영 2승, 한국KLPGA에서 김지현 3승)을 거둔 한화 골프단을 가족처럼 팀워크가 특히 좋다고 강조했다. “우리 팀에 있는 선수가 우승하면 서로가 격려하고 응원해준다. 가족같은 느낌이다. 외국 무대를 뛰는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겠지만 특히 알아서 분위기를 잘 조성해준다. 우승하면 (김승연)회장님이 항상 축전과 꽃을 보내주신다. 선수를 믿어주고 지원해주는 걸 아끼지 않는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와 얼굴은 처음 뵀지만 격려해주신다.”

이 코스에서 어려운 홀을 꼽으라는 질문에 대해 김인경은 8번, 14번 홀이 어렵고 스코어를 잃기 쉽다고 말했다. “그 홀에서 파세이브만 잘하면 다른 홀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좋은 성과 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 와서 꼭 먹는 음식은 장어라고 했다. “외국에 나가서도 주로 동양 음식을 먹기 때문에 꼭 먹는 음식은 따로 없지만 장어는 한국에서 먹을 때 더 맛있는 것 같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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