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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 존 람 델테크놀로지 둘째날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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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이 델테크놀로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2타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람보’란 별칭을 가진 스페인에서 온 장타자 존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두번째 대회인 델테크놀로지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둘째날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람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튼 보스턴TPC에서(파71 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이글, 보기, 더블보기를 한 개씩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리더보드 상단으로 뛰어올랐다.

후반 홀부터 시작한 존 람은 12번 홀부터 짝수 홀마다 보기 버디 더블보기 이글의 롤러코스터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는 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7,9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면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6언더파 65타를 치면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카일 스탠리(미국), 캐빈 스틸먼(미국)과 함께 4명이 공동 2위(7언더파 135타)를 형성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공동 10위(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전날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은 1오버파 72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15위(4언더파 138타)로 내려앉았다.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김시우(22)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치면서 공동 34위(1언더파 141타)로 순위가 전날보다 4계단 하락했다. 강성훈(30)은 3오버파 74타를 기록해 69위까지 추락했으며 김민휘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2003년부터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부터는 메인 후원사가 델테크놀로지로 바뀌었다. 목요일에 대회 첫날이 시작되는 것과 달리 이 대회는 금요일에 시작해 월요일에 마지막 라운드를 갖는다. 9월4일이 미국의 노동절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치러지는 게 대회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매년 9월 첫째줄 월요일에 갖는 노동절은 19세기 미국노동운동의 결과 만들어졌다.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들은 유럽에서 가지는 메이데이(5월1일)를 노동절로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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