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대회인 CJ컵@나인브릿지에 2016~17시즌 우승자 24명이 출전한다.

CJ그룹은 27일 참가 신청을 마친 PGA투어 선수들의 최종 명단을 공개됐다. 2016-2017 PGA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시즌을 마친 저스틴 토머스(미국) 뿐만 아니라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셔필리(미국), BMW챔피언십 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 등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명단의 출전자 중에는 저스틴 토머스, 폴 케이시(잉글랜드) 외에도 세계 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다니엘 버거(미국) 등 시즌 우승자들이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내달 대회에는 우승자 중 총 24명의 경기를 볼 수 있다. 또한 제이슨 데이(호주), 애덤 스캇(호주),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등 2017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12명이 모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대회 총괄 이사인 트래비스 스타이너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투어에 최고의 선수들 대다수가 참가를 희망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한국 팬들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페덱스컵 상위 60명의 선수들 뿐만 아니라 최소 14명이나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들까지 최고의 라인업으로 국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며, 대회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공식 홈페이지(thecjcup.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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