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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식스' 이정은6 SK핀크스 서울경제 클래식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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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에 올라 트리플 크라운 굳히기에 나선 이정은6.[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이정은6가 KLPGA투어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이정은6는 28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 63타를 쳤다. 63타는 전날 선두에 나선 이효린이 코스레코드(65타)를 2타 낮춘 신기록이다. 첫 홀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이정은6는 그러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10개를 쓸어담았다. 이정은6는 “내일 강풍이 분다고 해서 오늘 최대한 타수를 줄여놓으려고 공격적으로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김혜선2와 공동선두를 이룬 이정은6는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미 확정 지은 대상에 이어 상금왕과 다승왕도 손에 넣게 된다. 이정은은 경기후 “이미 대상을 받은 것 만해도 대단하다고 자부한다. 상금왕이나 다승왕은 못해도 서운하지 않기에 마지막라운드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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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에서 홀아웃하며 활짝 웃고 있는 김혜선2[사진=KLPGA]


이정은6와 동기인 김혜선2는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라이프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시즌이던 작년 상금랭킹 78위에 그쳐 시드전으로 돌아가야 했던 김혜선2는 올해도 상금순위 56위로 시드 유지가 불안한 상태다.

1라운드에선 66타를 친 김혜선2는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조로 경기한다. 김혜선2는 “퍼팅할 때 조바심을 냈지만 최근 들어 마음을 편하게 먹은 덕에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처음 우승 경쟁에 나서는 거라 떨리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신인왕 박지영과 디펜딩 챔피언인 이승현, 그리고 재기에 몸부림치고 있는 이정민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그룹을 이뤘다. 장하나는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LPGA투어에서 복귀한 이선화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올라 중학생 돌풍을 예고했던 홍예은(안양 신성중 )은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7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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