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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정한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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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 옆에서 웃고 있는 루키 정한밀.[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루키 정한밀이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정한밀은 28일 경남 김해의 정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초반 3연속 보기의 난조를 극복하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 선두를 지켰다. 이날 2타를 줄인 정한밀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손준업을 1타차로 앞섰다.

4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정한밀은 4~6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갤러리들의 탄식이 나올 무렵 8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꾼 후 10,11번홀과 13,14번홀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를 회복한 채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2010년 KPGA선수권에서 우승한 손준업은 이날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손준업은 18번홀에서 볼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4m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어 기분좋게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43세 베테랑 황인춘의 선전도 돋보였다. 황인춘은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숨에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선두 정한밀과 4타차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점수차다. 통산 5승을 거둔 선수라 우승권에선 우승 경험이 가장 많다. 첫날 선두 조성민과 엄재웅이 나란히 2타씩을 줄여 황인춘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호스트인 최경주는 이날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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