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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HSBC위민스 3R 5위, 선두는 넬리 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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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가 3일 HSBC위민스월드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 고진영(23)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5타를 줄여 공동 5위까지 올랐다.

고진영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클럽 뉴탄중 코스(파72 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마리나 알렉스, 제시카 코다, 미셸 위(이상 미국)와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첫홀 보기로 시작한 고진영은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만회했다. 6,7번 홀 버디에 이어 후반에는 11번 홀 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6계단 순위를 뛰어올랐다. 2주전 호주에서 데뷔 첫승을 거둔 고진영은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LPGA타일랜드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넬리 코다(미국)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한 타 차 단독 선두(15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선두로 출발한 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2위(14언더파 202타)로 내려앉았다.

만약 마지막날 코다가 우승하면 지난주 제시카 코다에 이어 자매가 2주 연속 우승하게 된다. 여자 골프 대회에서 자매의 연속 우승은 안니카-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 2001년 10월28일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같은 날 함께 우승한 것에 뒤이은 기록이다. 안니카 소렌스탐은 일본 지바현 나리타시 소세이골프장에서 열린 LPGA투어 시스코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세리와 18번홀 접전 펼친 끝에 1홀차 역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 이날 한국의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증권여자오픈대회에서는 동생인 샬로타 소렌스탐이 김미현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자매가 같은 날 두 대회를 석권한 것은 첫 기록이었다.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이날 4타를 줄인 이민지(호주)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신지은(26)은 4타를 줄여 68타를 치면서 이날 3타를 줄인 장하나(25),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9위(9언더파 207타), 이정은(26)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운정(28),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12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3위 박성현(25)은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지은희(32) 등과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 랭킹 1위인 펑샨샨(중국)은 1언더파 71타에 그치면서 공동 22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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