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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인 샤르마, 멕시코챔피언십 무빙데이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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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방카 샤르마가 4일 멕시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인도 출신의 22세 골퍼 슈방카 샤르마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무빙데이에도 2타차 선두를 지키면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샤르마는 4일(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 7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샤르마는 전반에 1,3,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독주했다. 8, 13,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내 11,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3미터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지켰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타차 선두다.

아시안투어에서 4년동안 활동한 샤르마는 지난해말 남아공의 조버그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루키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레이스투두바이 랭킹은 선두지만 세계골프 랭킹은 75위다. 샤르마는 지난 넉달 새 급격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 지난해말 세계 랭킹 462위에서 시작해 조버그오픈에서 우승하면서 192위로 올라섰다. 이후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74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주 카타르마스터스에서는 예선 탈락 했으나 이번 주 멕시코에서 파죽지세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까지 눈앞에 둔 것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테릴 해튼(잉글랜드), 역시 버디만 6개를 잡은 필 미켈슨(미국),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4명이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브라이언 하만, 펫 페레즈, 잰더 셔필리(이상 미국)와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한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틀간의 부진을 딛고 이날은 이글 하나에 버디 8개 보기 1개를 보태 9언더파 62타를 치면서 10위(9언더파 204타)까지 순위가 뛰어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토니 피나우(미국), 마크 레시먼(호주),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등과 공동 11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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