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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 피나우, 홀인원 열광에서 절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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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가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 후에 발복 부상을 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미국 오거스타)=남화영 기자] 올해 처음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인 토니 피나우(28 미국)가 수요일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했지만 실제 출전은 불확실하다.

피나우는 4일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내셔널에의 대회 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열광하면서 뛰어나갔다. 페어웨이 중간쯤 달려나가던 그는 뒤돌아서서 달리면서 패트론의 박수에 호응했다. 그 순간 왼 발꿈치를 접질렸다.

골프채널의 토드 루이스에 따르면 피나우는 일단 발목 상태를 보고 대회 출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참을 만 하면 경기를 뛸 수는 있을 것이나 피나우는 목요일 오전에 MRI검사를 받기로 했다. 피나우는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 부분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21야드로 선두이며 올 시즌은 두 번 2위로 마치면서 페덱스랭킹 8위에 올라 있다.

다행히 피나우의 티타임은 오후 12시43분이어서 시간 압박을 받지는 않는다. 피나우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건강을 염려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는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마스터스 대회 바로 전날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인해 기권한 바 있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우승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불가피하게 대회 당일에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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