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트리플 보기에 발목 잡힌 최혜진..선두 조윤지에 6타차로 뒤져
이미지중앙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혀 우승권에서 멀어진 루키 최혜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루키 최혜진(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에서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혀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21일 경남 김해시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1번 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권을 형성하며 순항중이던 최혜진은 12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카트도로를 맞은 볼이 비탈로 굴러내려간 것. 결국 최혜진은 두 번 만에 볼을 페어웨이로 꺼냈으며 4온후 쓰리퍼트까지 겹쳐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최혜진은 이어진 13번 홀(파3) 마저 보기로 홀아웃해 결국 이날 3타를 잃고 말았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 조윤지(27)에 6타나 뒤진 채 공동 21위로 밀려났다.

이미지중앙

경기 마친 후 인터뷰에 나선 장하나. [사진=KLPGA]


첫날 선두에 오른 조윤지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지켰다. 조윤지는 경기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한 번도 못해봤는데,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니 열심히 쳐 볼 것”이라며 “내일은 실수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나(26)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공동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쫓아가는 게 편하다. 제 스타일이 역전하는 게 강하기 때문에 뒤에서 치고 올라가는 게 편하다‘며 역전우승 의지를 보였다.

투어 2년차를 맞은 장타자 전우리(21)도 1번 홀 보기후 나머지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는 화끈한 플레이로 공동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오지현(22)과 함께 공동 3위(중간합계 6언더파)에 포진했다.

한편 2주전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27)은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해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오프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