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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일본투어에서 13년 만에 우승하나? 크라운스 2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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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양용은(45 사진)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주니치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선두 아키요시 쇼타(일본)를 2타차로 추격했다.

양용은은 28일 일본 나고야의 나고야 골프클럽(파70/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아키요시에 2타 뒤진 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역전우승에 성공해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의 영예를 안은 양용은은 작년 JGTO 퀄리파잉스쿨을 수석통과하며 선수생활의 대미를 일본무대에서 장식하고 있다. 양용은은 3주전 열린 JGTO 시즌 개막전인 도겐컵에서 예선탈락했으나 두 번째 대회인 이번 크라운스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양용은은 일본투어에서 4승을 기록중이다. 미국 무대로 진출하기 전인 2004년 선 클로렐라 클래식과 아사히-료쿠켄 요미우리 메모리얼에서, 2005년 도카이클래식, 선토리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또한 2005년 이 대회에선 일본투어 생애 최저타인 61타를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양용은이 역전우승에 성공한다면 13년여만에 일본무대에서 우승하게 된다.

일본의 골프영웅 이시카와 료는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조민규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7위다. 김경태와 이상희, 강경남, 김승혁, 최호성은 나란히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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