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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메디힐챔피언십 3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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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29일 메디힐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머서드골프클럽(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4위에서 출발한 고는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6,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어진 11번 홀에서 그린 옆 벙커에서 한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면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5,16번 홀에서 2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2015~16년 이 골프장에서 2승을 거둔 고는 이 골프장의 멤버이기도 한 만큼 과감하고 노련한 플레이로 다른 선수를 압도했다. 그린적중수는 14번에 그쳤으나 퍼트수 27개로 우수한 퍼트감도 되찾았다. 지난해 2월 세계 1위를 넘겨준 이래 현재 랭킹 18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휴젤LA오픈에서는 31위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는 달라진 모습이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10언더파 206타)로 한 순위 내려갔다. 이민지(호주)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8언더파 208타)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언더파 71타로 찰리 헐(잉글랜드), 라이언 오툴(미국)과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세계 2위로 내려간 펑샨샨(중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모 마틴(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아디티 아쇽(인도)과 함께 공동 10위(4언더파 212타)다.

한국 선수 유소연(28)이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강혜지, 이미향과 공동 14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 김세영(25)은 3오버파 75타를 쳐서 신지은(30), 리우류(중국)와 공동 22위(2언더파 214타)다. 세계 골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30)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서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44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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