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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12년만에 일본 주니치크라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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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29일 주니치크라운스에서 JGTO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메이저 챔피언 앙용은(46)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주니치크라운스(총상금 1억2천만 엔)에서 12년만에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양용은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나고야골프클럽 와고 코스(파70 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4타차로 역전 우승(12언더파 268타)했다.

2타차 2위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첫홀 버디를 잡았으나 이어서 보기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9번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으나 10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파이널 홀에 접어들면서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6년 산토리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12년만에 JGTO 우승을 추가했다.

황중곤(26)이 8번 홀 샷 이글에 버디 6개를 추가해 8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앤소니 퀘일(호주)와 함께 공동 2위(8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쇼타 아시요키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한 뒤에 더블보기를 2개 적어내 4오버파 74타로 마쳐 카미 쿠니히로와 공동 4위(7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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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29일 주니치크라운스에서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디펜딩챔피언인 미야자토 유사쿠는 공동 18위(3언더파 277타), 인기높은 이시카와 료는 버디없이 보기만 6개를 적어내 6오버파 76타로 부진해 28위(1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역전 우승해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유러피언투어를 전전했고 지난해 JGTO 퀄리파잉스쿨을 수석 통과했다. 3주전 열린 JGTO 시즌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에서 예선 탈락했으나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영광을 안았다.

양용은은 미국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4년 선클로렐라클래식과 아사히-료쿠켄요미우리메모리얼에서 2승을 달성했고, 2005년 도카이클래식에 이어 2006년 산토리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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