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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KLPGA챔피언십서 통산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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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4번홀 버디 성공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상금 선두 장하나(26)가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을 채우면서 KLPGA투어 메이저 3승에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29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 6729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로 우승(14언더파 274타)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장하나는 3,4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추격하는 선수들이 자멸했다.

장하나는 지난달 초순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복귀 이후 10개월 만에 첫승을 거둔 뒤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뛰어난 샷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통산 9승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국내 무대 복귀 이후 2위만 2번 하는 등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장하나는 “올해 시즌 5승을 목표로 한다”고 다짐한 바 있다.

지난해말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첫승을 한 ‘무서운 10대’ 최혜진(19)이 5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븐파에 그친 김지영2(22)와 공동 2위(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이승현(27)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4위(10언더파 278타), 정연주 역시 3언더파 69타로 김아림과 함께 공동 5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지난해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첫승을 거둔 이지현2(23)는 마지막 세 개홀에서 3타를 까먹으면서 3오버파 75타를 쳐서 하민송, 박신영과 함께 공동 7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KLPGA의 가장 오래된 메이저인 챔피언십은 제1회 회원 테스트를 치렀던 레이크우드(당시 로얄CC)에서 다시 개최됐다. 이날은 역대 챔피언들이 자리를 함께 해 우승자의 탄생을 축하해주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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