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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우즈 출전한 웰스파고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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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이번 주 웰스파고채밒언십에서 PGA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7)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약 82억원)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퀘일할로우(파71 6907야드) 골프장으로 복귀했다. 지난해는 이 코스가 PGA챔피언십 개최 코스로 치러지는 바람에 이 대회는 윌밍턴의 이글포인트로골프클럽으로 옮겨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우승한 바 있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러피언투어 메이저인 BMW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신인왕을 받았고 이듬해 PGA투어로 무대를 옮겼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5위, 3주 전 끝난 RBC헤리티지 공동 7위 등으로 올 시즌 두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안병훈은 공동 8위, 노승열이 5위를 했으나 노승열은 지난해말 군에 입대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외에 배상문(32), 강성훈(31), 김민휘(26)까지 4명이 출전한다. 김시우(23)는 다음 주에 열리는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이 2년 전 이 대회에서 PGA투어 2승째를 거둔 만큼 우승 후보의 한 명이다.

올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한다는 발표에 따라 흥행에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그밖에 필 미켈슨,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로 올해 투어에 들어온 루키 호아킨 니먼(칠레)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니먼은 마스터스 출전에 이어 2주전에 열린 프로 데뷔전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단독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스터스 이후 경기 출전을 하지 않던 우즈는 이 대회에 이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 출전한다.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에 2주 연속 출전한 이래 두 번째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 열린 2007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매킬로이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지난 2010년 이곳에서 열린 퀘일할로우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승을 거뒀고 2015년에는 21언더파 대회 최저타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첫승을 거둔 저스틴 토마스도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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