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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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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겅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타이거 우즈(사진)가 올시즌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7번째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마스터스 챔프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1,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 조직위가 2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마스터스 챔피언인 리드와 작년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총상금 770만 달러(약 82억 4000만원)가 걸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현지시간으로 3~6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4야드)에서 열린다.

우즈는 지난 달 초 열린 마스터스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한 후 이번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통해 약 한달 만에 투어를 재개한다. 우승자인 리드와는 14타차가 났다. 우즈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우즈는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마지막 두 차례의 출전에선 모두 예선탈락했다.

우즈는 이번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확률이 25-1로 예상됐다.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이 예상하는 우승확률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7-1이다. 매킬로이는 7번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 두 번에 준우승 한번 등 6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우즈는 새로운 아이언으로 무장한 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테일러메이드사의 클럽을 사용중인 우즈는 업그레이된 새 아이언을 장착했다. 우즈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도 테일러메이드사 제품을 쓰고 있다. 퍼터(스코티 카메론)와 웨지(나이키)만 다른 회사 제품이다.

우즈와 같은 조로 경기하는 켑카는 손목 부상으로 3개월간 투어를 중단했으며 지난 주 취리히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 2주 연속 출전한다. 역대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도 우즈처럼 마스터스 출전후 이 대회를 통해 PGA투어에 복귀한다.

대회 코스인 퀘일 할로 클럽은 난코스로 악명높다. 작년 PGA챔피언십을 개최하기 위해 일년간 휴장하며 코스 리노베이션을 했다. 톰 파지오가 재설계했는데 3개 홀을 대대적으로 개조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보다 평균 0.5타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그린 마일(Green Mile)이란 별명이 붙은 16(파4), 17(파3), 18(파4)번 홀이 승부처다. 그린 마일은 교도소의 사형수가 사형장으로 가는 통로라는 뜻으로 그만큼 공략하기 어려운 홀로 악명이 높다. 작년 이 대회에선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더스틴 존슨과 팻 페레즈(이상 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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