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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연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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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13번홀 버디 성공후 홀아웃하고 있다.[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수연(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다.

장수연은 5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컨트리클럽(파71 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 트리플 보기 하나를 합쳐 이븐파 71타를 쳤으나 한 타차 선두(4언더파 138타)를 지켰다. 17번 홀에서 장수연은 티샷이 러프와 벙커 경계 쪽에 있었는데 무리해서 쳤으나 공이 해저드로 들어갔다. 4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에도 쓰리퍼트를 하면서 한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경기를 마친 장수연은 “초반에 버디가 많이 나오면서 기세를 탔는데 트리플보기 기록하고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집중력을 잃었으나 바로 바운스 백 해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장수연은 지난 2016년 롯데마트여자오픈과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 이어 지난해 9월초 열린 KLPGA챔피언십에서 3승을 거두었다.

백규정(23)이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날 1언더파를 친 박격과 공동 2위(3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2015년 1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뛰다 돌아온 백규정은 2014년 9월 KLPGA챔피언십 이후 2승에 도전한다.

장타자 전우리(21)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일찍 프로가 된 류현지(20), 지난해 가을에 프로에 데뷔한 무서운 10대 최혜진(19)과 함께 공동 4위(2언더파 140타) 그룹을 형성했다.

장타자 전우리는 경기를 마친 뒤 "확실히 바람도 많이 안 불었고, 핀 위치도 어제보다는 공략하기 편했다. 샷이 많이 붙어줘서 보기 없이 버디를 6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넥센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동계 훈련부터 새로운 프로에게 배우면서 아이언 샷이 좋아져서 성적이 잘 나고 있다"고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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