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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신지은 텍사스클래식 1라운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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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6일 텍사스클래식 1라운드 경기를 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성현(25)과 신지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론티어오브아메리카LPGA텍사스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 647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잔여 5개 홀에서 파를 지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 스코어를 제출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박성현은 12번 홀 보기 이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5번 홀을 마친 가운데 2타를 더 줄인 뒤에 전날 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57야드였고, 그린적중은 18개 홀중 12개 홀에 그쳤으나 숏게임이 뛰어났다. 퍼트수는 24개로 퍼트 성적도 좋았다.

신지은은 전날 14개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뒤에 이어진 잔여 4개 홀 중 7,9번 두 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6년에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첫승을 올린 신지은은 경기를 마친 뒤 “바람 부는 라운드였지만 샷감이 좋았고 2년 전의 우승 기억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2주전 메디힐L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아이슬란드의 올라피아 크리슨도티르와 공동 3위로 마쳤다.

김세영(25)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허미정(29), 고진영(23)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인지(24)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박희영(30),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4위로 마쳤다.

2013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3번(박인비 2회, 신지은)이나 우승한 대회다. 올해는 대회 전 프로암부터 거센 비바람이 부는 등 악천후로 인해 정규 대회 이틀이 취소되었고, 결국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는 마지막 날에도 컷오프 없이 모든 선수가 시합을 가지고 상위 공동 70위까지 상금이 지급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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