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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일본 메이저 살롱파스컵 역전 우승 JLPGA 통산1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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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6일 일본 여자메이저 살롱파스컵에서 역전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번째 메이저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 엔)에서 역전 우승했다.

신지애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 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지난해 일본 JLPGA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인 이정은6(22)을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스즈키 아이에 1타차 2위로 맞이한 파5 17번 홀에서 신지애는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알바트로스에 가까운 홀 1.5미터에 붙여서 이글을 잡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홀에서 신지애, 스즈키, 이정은 3명이 보기를 적어내 1타차로 마친 뒤 양 손을 하늘로 뻗쳐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첫승을 거두면서 JLPGA통산 18승을 달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1승, KLPGA투어에서 21승,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에서 6승을 거두는 등 생애 통산 50승을 올린 신지애는 이로써 생애 통산 51승을 일본 메이저에서 달성하게 됐다.

스즈키 아이는 한 때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나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정은6는 이글 하나를 잡았으나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면서 3위(1언더파 287타)로 마쳤다. 스즈키 아이는 사상 3번째 어린 나이(23세362일)로 메이저 3승을 노렸고, 이정은은 처음 출전한 일본 메이저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이루지 못했다.

히가 마미코가 4위(이븐파 288타)로 마쳤고 윤채영(31)은 5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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