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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매경오픈 3차 연장전 끝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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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6일 매경오픈 파이널라운드에서 연장 3홀만에 우승하면서 통산 이대회 2승을 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상현(35)이 제37회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3차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박상현은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 6451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장이근(25), 황중곤(26), 가간짓 불라(인도)와 동타로 마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가진 첫 번째 연장홀에서 불라가 보기를 범하면서 떨어져 나갔다. 두 번째 연장홀에서는 황중곤이 보기를 범해 탈락했고, 마지막 연장홀에서 보기를 한 장이근을 제치고 2년만에 환호성을 질렀다. 박상현은 이 대회 우승으로 국내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박상현은 이로써 최상호(1991, 2005년), 박남신(1993, 1996년), 김경태(2007, 2011년)에 이어 매경오픈 사상 네 번째로 두 번 우승한 선수가 됐다.

오전에 비오는 가운데 치러진 파이널 라운드는 오후가 되면서 날이 개었다. 지난해 한국오픈과 지스윙메가오픈에서 우승한 장이근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연장전에 나가면서 대세임을 증명했다. 가간짓 불라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고, 박상현은 버디와 보기 2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황중곤은 버디4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하나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쳐서 연장전으로 끌려나갔다. 마지막 홀에서 상황 파악을 잘못해 무리하게 탈출하려다 더블보기를 범한 것을 억울해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26)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아마추어 김동민, 아지테쉬 산두(인도)와 함께 공동 5위(이븐파 284타)로 마쳤다. 한 타차 선두에서 출발한 이동하는 4오버파 75타를 쳐서 맹동섭, 아마추어 장승보와 함께 공동 9위(2오버파 286타)로 마쳤다. 지난주 일본 JGTO투어 주니치크라운스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양용은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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