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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메모리얼 첫날 9위 선두는 마쓰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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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1일 메모리얼토너먼트 첫날 공동 9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러)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제이슨 데이(호주) 등 6명과 동타다. 첫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안병훈은 3번 홀에서 한 타 잃었지만 5번 홀부터 3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9번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에 2타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12번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한 뒤로 14,16번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골프랭킹 196위인 프로 6년차 아브람 앤서(멕시코)가 7언더파 65타를 쳐서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2개를 합쳐 올해 투어에 데뷔한 조아킨 니만(칠레)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보 호슬러가 6언더파 66타로 한 타차 4위, 카일 스탠리, 루카스 글로버, 그래이슨 머레이, 제이미 러브마크(이상 미국)가 공동 5위(5언더파 67타)군을 형성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23)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쳐서 지난주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매트 쿠차, 버바 왓슨,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세계 골프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4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파5 15번 홀에서 티샷이 숲으로 가면서 레이업을 하는 등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고전했으나 후반 5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김민휘(26)는 버디와 더블 보기를 하나씩 적어내 1오버파 73타로 공동 61위에 그쳤다. 강성훈(31)은 한 홀에서 더블파를 적어내는 부진 끝에 2오버파 74타로 공동 74타로 마쳤다.

배상문(32)은 7오버파 79타로 116위, 최경주(48)는 8오버파 80타로 부진하며 118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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