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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리 7연속 버디로 롯데칸타타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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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가 1일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다 11년만에 복귀한 김나리(3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째날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조정민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나리는 1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 6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후반 10번 홀부터 16번 까지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다. 경기를 마친 김나리는 “4개 홀 연속 버디는 해봤는데, 7개 연속은 처음”이라면서 “어프로치 샷이 잘 됐고 4~5미터 거리의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11번의 대회를 치른 올 시즌 세번째 출전한 김나리는 2003년 국내 드림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에 2006년부터 4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생활을 했으나 우승이 없었고 뚜렷한 성적도 내지 못했다. 2010년부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결과 그해와 2013년에 통산 2승을 거두었다. 7년간 일본 투어에서 활동한 뒤에 지난해부터는 결혼도 하고 국내로 돌아와 KLPGA투어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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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사진=KLPGA]


조정민(24) 13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종선(24) 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인 김지현2(27), 하민송(22), 장은수(20) 등 6명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공동 4위로 마친 나다예(31)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올 시즌 첫승을 올린 장타자 인주연(21), 김현수(26), 하민송(22), 박신영(24)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장타력을 맘껏 발휘하며 3-2-2위로 마친 김아림(23)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67타로 정연주(26), 이효린(21)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장하나(25)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홍진주(35), 김소이(24) 등과 공동 29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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