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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위민스PGA챔피언십서 청야니와 장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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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28일 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쩡야니와 1,2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 4위인 박성현(25)이 세 번째 LPGA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에서 청야니(대만)와 장타 대결을 벌인다.

28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 6742야드)에서 열리는 위민스PGA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보다 10야드가 더 길어진 전장을 갖췄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 PGA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LPGA투어 평균 비거리는 235.9야드지만 장타 랭킹 톱5를 주목하라’는 글을 올렸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만을 따지면 청야니(대만)가 현재 276.17야드로 선두지만 그의 티샷 정확성은 152위(57.39%)에 그친다. 반면, 박성현은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73.14야드로 4위지만 정확성은 81위(70.31%)여서 정확하게 멀리 치는 선수다. VOA텍사스클래식을 우승한 뒤로는 지난 대회 공동 61위를 하는 등 성적이 다소 주춤해 있다. 박성현은 오후 1시반에 청야니, 모 마틴(미국)과 한 조로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세계 랭킹 1위에 109주간 올랐던 청야니는 최근 마이어LPGA클래식에서는 공동 27위로 마친 바 있으나 정상권을 위협할 정도로 옛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이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76.09야드로 2위지만 정확도는 150위(58.86%)에 그치는 것과 비슷하다. 러프를 기르고 난이도를 높이는 메이저 대회에서 티샷이 페어웨이에 놓여 있느냐의 여부는 상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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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이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


세계 골프랭킹 3위인 렉시 톰슨(미국)은 드라이버 비거리 275.24야드로 3위다. 정확성은 118위(66.84%)로 다소 나은 편이다. 톰슨은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에서는 공동 9위, 월마트아칸소챔피언십에서는 3위로 마쳤다. 오후 1시10분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소연(28)과 한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최근 떠오르는 신세대 장타자 엔젤 잉(미국)이 272.28야드로 비거리 5위다. 전통적인 장타자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271.69야드로 6위, 2년전 이 대회 우승자인 브룩 헨더슨이 7위(271.22야드), 제시카 코다(미국)가 270.64야드로 8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30)는 평균 비거리 항목에서는 114위(248.6야드)로 짤순이에 가까운 편이지만 정확성은 18위(78.85%)에 올라 있다. 지난 4월 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는 지난 2013년부터 이 대회를 3연패했다. 만약 이 대회 우승에 성공하면 미키 라이트(미국)가 기록한 대회 최다승(4승)과 타이를 이루고,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세계 골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 디펜딩챔피언 대니얼 강(미국)과 1번 티에서 8시10분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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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 3연패를 이룬 박인비는 통산 4승의 역대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강력한 적수는 태국 장타자다. 쭈타누깐은 현재 LPGA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꿈꾸고 있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하는 그의 티샷 평균 비거리는 269.07야드로 12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성현에 이어 김세영(24)이 두 번째인 23위(264.43야드), 양희영(29)이 29위(261.69야드), 유소연이 33위(260.85야드)순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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