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클럽 피팅을 했을 때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보는 클럽으로 퍼터가 꼽혔고 그 뒤를 웨지 16.67%, 드라이버는 8.33%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골프 용품계를 대표하는 전문 사이트인 골프WRX가 지난 27일(한국시간) 발표한 연례 피팅 서베이에 따르면 드라이버를 교체하는 이상적인 주기는 2~3년, 웨지는 100~150라운드, 아이언은 주말 골퍼의 경우 10년에 한 번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이는 미국의 골프장 클럽 챔피언, 미국 전역의 피팅업자및 전문가들로부터 18개의 질문을 하고 얻은 총 216개의 답변을 추린 결과다. 한국은 피팅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고 신제품 구매가 더 일반적이지만 미국은 피팅이 일상화되어 있다. 따라서 피터들의 설문은 용품과 관련된 트렌드를 파악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된다.

올해 나온 18개의 질문과 해당되는 피터들의 답변을 보면 참고할 내용이 제법 많다.

1 얼마나 많은 골퍼가 드라이버 로프트를 더 높여야 할까? 56%

2 반대로 얼마나 많은 골퍼가 로프트를 낮춰야 할까? 35%

3 얼마나 많은 골퍼의 샤프트가 너무 딱딱한 편인가? 50%

4 반대로 얼마나 많은 골퍼의 샤프트가 너무 낭창거리나? 35%

5 얼마나 많은 골퍼가 더 관용성 높은 아이언을 써야 하나? 65%

6 반대로 얼마나 많은 골퍼가 더 관용성 적은 아이언을 써야 하나? 14%

7 얼마나 많은 골퍼가 잘못된 웨지 그라인드를 쓰고 있나? 64%

8 조정가능성 기능 드라이버를 쓰는 골퍼 중에 얼마가 잘못 조정된 상태로 치나? 67%

9 제대로 된 피팅으로 최고의 이득을 얻는 클럽을 하나 고른다면? 퍼터 75%, 웨지 16.67%, 드라이버 8.33%

10 초중급자 골퍼가 클럽간 비거리 차이가 많이 날 때 고를 클럽은? 페어웨이 우드 58.3%, 하이브리드 41.67% 드라이빙아이언 0%

11 피팅과 레슨 중에 스코어를 줄이는 더 빠른 방법은? 피팅 75%, 레슨 25%

12 (이하는 개별 답변중에 다수를 차지하는 내용) 골퍼의 그립 크기가 피팅 과정에 중요한가? - 몹시 중요하다. 크기는 그립 압력에 영향을 주고 이는 페이스각, 헤드스피드 등에 다 영향을 준다.
13 웨지는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나? - 100~150라운드마다. 투어 프로는 일년에 서너번 교체한다.

14 드라이버는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나? - 기술 진보를 감안할 때 2~3년에 한번씩.

15 아이언은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나? - 투어 선수는 3년마다, 진지한 골퍼는 5년마다, 주말 골퍼는 10년마다 한번씩.

16 피팅을 하러오는 골퍼의 대표적인 골프백 구성의 실수라면? 많은 클럽의 비거리가 겹치거나 비어 있다. 따라서 세트 구성이 잘못되어 한두 개의 하이브리드를 가질 것을 더 많은 롱아이언을 가지고 있다.

17 피팅의 어느 지점에서 스윙 웨이트가 중요시되나? - 느낌과 템포가 달라진다고 느낄 때.

18 잘못된 아이언 소울을 쓰고 있다는 증거를 찾는다면? 지면을 효율적으로 치고 지나가지 못고 지면에 자주 박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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