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인비 KPMG 1,2R 다니엘 강, 에리야 쭈타누깐과 격돌
이미지중앙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 박인비와 다니엘 강, 에리야 쭈타누깐(오른쪽부터).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다니엘 강,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 개막 하루전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GC(파72·674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첫날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다니엘 강, 그리고 세계랭킹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박인비는 이미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다. 만약 올해 우승한다면 미키 라이트(미국)가 보유중인 토너먼트 최다승(4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US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를 각각 기록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선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와 1박2일 연장 혈투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뒀따.

박인비는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도 결정된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2위인 쭈타누깐에 0.55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어 이번 주 성적에 따라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수학적으론 세계랭킹 5위인 유소연까지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을 만큼 박인비의 1위 자리를 불안정한 상태다.

박인비는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첫 승을 거두는 등 올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나 톱3에 드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박인비는 대회 개막 직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너무 심하게 내 자신을 몰아붙이면 안된다는 걸 부상과 재활을 거치면서 깨닫게 됐다"며 "올핸 아주 건강하다고 느낀다. 내 삶과 골프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인비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이다. 박인비는 LPGA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기록중인데 그중 7승에 메이저 우승이다. 박인비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3승을 거뒀는데 모두 각기 다른 코스에서 우승했다. 또한 두번이나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ANA 인스퍼레이션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각각 1승을 기록중이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