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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달라 박성현, 위민스PGA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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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29일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남달라’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첫날부터 장타를 휘두르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 67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66언더파로 한 타차 선두다. 전반 1번 홀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박성현은 이후 4, 6,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과 15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긴 켐퍼레이크스 코스는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PGA도 이 대회 직전에 장타자 톱5를 주목하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73.14야드로 LPGA투어 장타 랭킹 4위인 박성현은 정확성도 81위(70.31%)여서 정확하게 멀리 치는 선수다. 하지만 이날 박성현은 드라이버 샷은 258야드에 그치고 14개의 페어웨이 중 11개를 지키는 전략으로 임했다. 대신 퍼트수는 27개로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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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장타자 브룩 핸더슨이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비거리 랭킹 7위인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로 2위로 마쳤다. 핸더슨은 무려 270야드의 장타를 뽐냈고 페어웨이를 2개만 놓쳤다. 비거리 랭킹 8위인 제시카 코다(미국) 역시 이날 드라이버 샷 평균 266야드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제이 마리 그린, 브리타니 알토마레(이상 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타 랭킹 2위인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은 이날 최장타인 278야드의 비거리를 뽐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찰리 헐(잉글랜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레티타 벡(이스라엘)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8)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민지(호주), 알레나 샤프(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에이미 올센(미국)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은희(32)가 2언더파 70타로 이미림, 양희영(29), 김효주(23), 이정은5(30) 등과 공동 15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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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은 6번 홀 홀인원을 잡았으나 이븐파로 마쳐 공동 51위에 그쳤다. [사진=LPGA]


장타 랭킹 3위인 렉시 톰슨(미국)은 266야드의 장타를 뿜어냈으나 14개의 페어웨이 중 8개만을 지켰다. 하지만 6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고 10번 홀 버디에 보기 3개를 합쳐 이븐파 72타로 이정은6(23) 등과 함께 공동 51위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1위다. 세계 1위 박인비(30)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김인경(30), 고진영(23), 디펜딩 챔피언 대니얼 강(미국) 등과 공동 71위로 마쳤다.

장타 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도 2개를 범하면서 2오버파 74타로 장타 랭킹 5위 엔젤 잉(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샨샨(중국) 등과 공동 86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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