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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철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로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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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잔여경기 도중 13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최민철.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최민철(30)이 제61회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 첫날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9언더파를 몰아쳐 2타차 선두에 나서며 47년 만의 한국오픈-KPGA선수권 동시석권이란 대기록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철은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속개된 1라운드 잔여경기에서 3타를 더 줄여 9언더파 61타를 쳤다. 장맛비로 파행운영된 전날 1라운드에서 10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최민철은 오전 6시 40분 속개된 잔여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2위 문도엽(27)을 2타차로 앞섰다.

최민철이 기록한 61타는 종전 코스레코드인 62타를 1타 줄인 신기록이다. 62타는 두 차례 작성됐다. 2016년 대회 첫날 박준섭(26)이 62타를 쳤으며 지난해 박은신(28)이 2라운드에서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61타는 또한 KPGA선수권 사상 18홀 최소타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62타로 2001년 휘닉스파크GC에서 열린 44회 대회에서 박도규가 처음 작성했으며 이후 최상호와 박효원, 박준섭, 박은신이 차례로 기록한 바 있다.

최민철은 1971년 한장상 이후 47년 만에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 동시석권이란 대기록에도 도전하게 됐다. 최민철은 지난 주 우정힐스CC에서 열린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민철은 29일 오전 9시 30분 2라운드를 시작했으며 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3타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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