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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선수권 문도엽-최고웅-최민철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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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도 5타를 더 줄여 2타차 선두에 나선 문도엽.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문도엽(27)이 제61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2타차 선두로 뛰어 올랐다.

문도엽은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2위 최고웅(31)을 2타차로 앞섰다. 문도엽은 지난 주 코오롱 한국오픈부터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문도엽은 올해로 투어 6년차를 맞았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과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게 역대 최고성적이다. 문도엽은 경기후 “2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건 처음이다. 내일 긴장 하겠지만 오늘처럼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최고웅은 이날 1라운드 잔여경기를 포함해 26개 홀을 치르는 강행군 속에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날 장마로 경기가 5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최고웅은 잔여경기에서 1라운드를 5언더파 65타로 마친 뒤 잠깐의 휴식후 속개한 2라운드 경기에서도 5타를 더 줄였다. 최고웅은 열흘 후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지난 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민철(30)은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9언더파)를 작성하며 선두에 올랐으나 이어진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모중경(46)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민철은 1978년 한 장상 이후 47년 만에 한국오픈-KPGA선수권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상금랭킹 선두 박상현(35)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최호성(45)은 15번홀까지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7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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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부상인 제네시스 G70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근호. [사진=KPGA]


한편 이근호(35)는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 5500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G70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근호는 홀인원에 힘입어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날 2라운드에선 일몰로 19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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