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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퀴큰론스내셔널 10위, 강성훈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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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일 퀴큰론스내셔널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이며 10위에 올랐다. [사진=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 줄이며 10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베넬팜의 TPC포토맥(파70 71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반에는 1번 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4번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8번 홀 보기를 9번 홀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3번 홀에서 티샷을 실수하면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낸 장면이 아쉬웠다.

우즈는 마크 레시먼(호주), 카일 스탠리(미국) 등 5명과 함께 선두에 5타차 공동 10위(7언더파 203타)를 형성하면서 마지막날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무빙데이의 주인공은 8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친 27세의 프로 5년차 애이브람 앤서(멕시코)였다. 앤서는 보기없이 전후반 각각 버디 4개씩을 잡아 8언더파 62타를 치면서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공동 선두(13언더파 197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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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1부 PGA투어에 복귀한 앤서가 8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PGA]


페덱스컵 랭킹 116위, 세계 랭킹 203위에 그치는 무명의 앤서는 올 시즌 22번 출전해서 컷오프를 7번 하고 톱10은 휴스턴오픈에서 8위, 멕시코먀아코바에서 9위 두 번에 그쳤다. 2016년에 PGA투어를 뛰었으나 지난해는 2부리그 웹닷컴투어로 내려갔다가 올해 다시 1부로 돌아온 앤서는 첫승이 절실하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몰리나리 역시 해외에서 4승이 있지만 PGA투어 우승은 아직 없다.

선두로 출발한 라이언 아머(미국)가 2언더파 68타를 쳐서 잭 블레어(미국)와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11언더파 199타)로 내려갔다. 역시 선두였던 보 호슬러(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부진하면서 판정충(대만), 트로이 메리트(미국)과 공동 7위(8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강성훈(31)은 버디 6개 보기 4개를 합쳐 2언더파 68타를 쳐서 앤드루 푸트남,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등과 공동 16위(6언더파 204타)로 4계단 올라섰다. 지난해 마지막날 15번 홀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연장전 진출 기회를 놓친 강성훈은 마지막날 순위 상승을 노린다.

안병훈(27)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공동 25위(4언더파 206타)로 올라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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