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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CP위민스오픈 무빙데이 4위, 헨더슨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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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CP위민스오픈 3라운드 후반 10,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랭킹 1위 박성현(25)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LPGA)투어 CP위민스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4위를 유지했고,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이기도 한 박성현은 26일(한국시간) 사스캐츠원주 레지나의 와스카나컨트리클럽(파72 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은 박성현은 후반을 시작하며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3~16번 홀은 보기와 버디를 교환하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과 동반 플레이를 한 세계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12위로 내려갔다.

2위로 출발한 핸더슨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한 타차 선두(14언더파 202타)로 올라섰다. LPGA투어 통산 6승에 시즌 1승(롯데챔피언십)을 거둔 핸더슨은 45년만에 캐나다 선수의 자국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1언더파를 친 엔젤 잉(미국)과 함께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호주 교포 오수현이 3타를 줄여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공동 5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반면 선두로 출발한 양희영(29)은 3오버파 75타의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내, 이날만 5타를 줄인 호주 교포 이민지, 4타를 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3언더파의 재미교포 제니퍼 송, 마리아 스택하우스(미국)까지 5명이 공동 7위(10언더파 206타)를 이뤘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고진영(23)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데일리베스트 6언더파를 친 이미림(28) 등과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신지은(26)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펑샨샨(중국)과 공동 20위, 김세영(25)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3위(6언더파)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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