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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니토리레이디스서 시즌 4승에 통산 2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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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26일 니토리레이디스에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3타차 우승하면서 시즌 4승에 일본 통산 27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26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합쳐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전반 2,3번 홀 버디를 잡은 안선주는 4번 홀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파3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 2개를 주고받았으나 우승에는 지장없었다.

상금 랭킹 2위(8126만1천 엔)인 안선주는 이로써 우승 상금 1800만엔을 더하면서 역시 4승을 거둔 스즈키 아이(상금 1억920만5천 엔)를 바짝 뒤쫓게 됐다. 또한 올 시즌 각종 데이터에서 아이와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안선주는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니폰햄레이디스클래식 이후 한 달 반 만에 4승을 거두었다.

국내에서 8승을 거둔 뒤 2010년 일본JLPGA투어에 진출한 안선주는 그해를 비롯해 2011, 2014년까지 3년간 일본서 상금왕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안선주는 한국 여자 선수 중에서 일본에서 가장 많은 27승을 달성했다. 그 뒤로 전미정이 25승, 구옥희가 23승, 이지희 22승, 이보미가 21승을 올렸다. 시즌 25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5명이 총 9승을 합작했다.

와타나베 아야카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4언더파 284타)로 마쳤다. 시즌 1승의 신지애(30)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아주마 히로코, 히가 마미코 등 5명이 공동 3위(3언더파 285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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