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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섐보 델테크놀러지서 2연승, 안병훈은 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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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가 4일 플레이오프 2차전 델테크놀러지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델테크놀러지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까지 2주 연속 우승했다.

디섐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보스턴(파71)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델테크놀러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타차로 떼어내고 우승했다. 이날 디섐보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19야드에 육박했고, 정확도도 85.71%로 뛰어났다. 퍼팅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0.273타가 뛰어났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를 제패한 디섐보는 2차전도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는 3617점이 되면서 페덱스컵과 1천만 달러 보너스 상금에 성큼 다가섰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석권한 것은 2008년 비제이 싱(피지) 이후 두 번째다.

4위에서 출발한 저스틴 로즈가 버디 7개에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2타를 줄여 3위(13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히데키 마쓰야마(일본)는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판첸총(대만),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공동 4위(12언더파 272타)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7언더파 64타를 쳐서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7위(11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존슨의 페덱스 포인트는 2969점으로 디섐보와는 648점이나 격차가 벌어졌다.

48세 최고령 출전자인 필 미켈슨(미국)은 8타를 줄이면서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2위(10언더파 273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24위(7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안병훈(27)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1위(6언더파 278타), 김시우(23)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35위(5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하지만 안병훈은 페덱스랭킹 46위, 김시우는 53위가 되면서 70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민휘(26)는 75위로 마치면서 페덱스컵 랭킹 72위로 하락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4개 대회로 구성된 플레이오프는 70명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진행되는 BMW챔피언십과 30명만 나가는 투어챔피언십 등 3, 4차전만 남겨두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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