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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시, 가르시아, 폴터, 스텐손 라이더컵에 유럽 팀으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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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비욘이 6일 이달 28일 열리는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 추천 선수를 발표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달 28일부터 열리는 유럽-미국의 2년주기 팀매치인 라이더컵에 폴 케이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안 폴터(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단장 추천으로 출전한다.

유럽 팀 캡틴 토마스 비욘은 6일(한국시간) 네 명의 선수를 단장 추천선수(captain's pick)로 발표했다. 하루 전날 미국 팀 캡틴 짐 퓨릭이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까지 3명을 추천 선수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4명은 이미 라이더컵 포인트 랭킹으로 자력 출전권을 획득한 토미 플릿우드, 태릴 해튼(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용 올레센(덴마크), 욘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유럽 팀을 이뤄 오는 9월 28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내쇼날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유러피언투어에 따르면 이 4명은 종전 라이더컵에 총 20번이나 출전했고 48.5포인트의 승점을 딴 베테랑들이다. 가르시와 스텐손은 각각 메이저 우승이 있으며 라이더컵에 9번, 5번 출전한 바 있다. 5번 출전한 폴터는 특히 라이더컵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2010, 2012, 2014년 유럽팀 우승을 견인한 수훈갑이다. 케이시는 10년 만에 라이더컵에 돌아왔지만 지난 2004년부터 세 번 연속 출전해 유럽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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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는 6일 토마스 비욘이 단장 추천 선수를 발표했다.


비욘 단장이 이같이 베테랑 위주로 추천 선수를 꾸린 것은 미국 팀이 우즈, 미켈슨 등 베테랑을 꼽은 데 대한 맞불 전략으로 읽힌다. 비욘 단장은 “이들 네명은 라이더컵에 필요한 선수들이며 그들의 마음은 이번에 파리에서 뭔가 해보자는 것으로 꽉 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선발된 미국팀 단장 추천 선수인 우즈는 6년만에 라이더컵 선수로 뛰게 되었다. 미켈슨은 1995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출전했다. 디샘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우승을 기록한 강호다. 나머지 나머지 한 명은 이번주 BMW챔피언십이 끝난 뒤인 10일 발표되는데 토니 피나우, 케빈 키스너, 잰더 셔플리 등이 후보다.

미국 팀에서 포인트로 선발을 확정한 선수들은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올 시즌 메이저 2승의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웹 심슨이다. 퓨릭 단장은 데이비드 듀발, 매트 쿠차, 잭 존슨을 부단장으로 임명해 기존 데이비스 러브 3 세와 스티브 스트리커를 합쳐 5명의 코치진을 꾸렸다.

2년마다 미국과 유럽 대륙을 오가며 번갈아 개최되는 라이더컵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연방을 벗어난 건 지난 1997년 스페인의 발데라마 이후 두 번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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