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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풀타임 소화' 이동희, 부진 속 제주의 소득

  • 기사입력 2018-09-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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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신인 이동희(42번)가 자신의 K리그 2번째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이동희(22)가 팀 부진 속에 한줄기 희망을 봤다.

제주와 수원 삼성이 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7라운드에서 무득점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12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슬럼프를 끊지 못했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변화를 꾀했다. 올 시즌 주로 사용된 3백을 뒤로 하고 4백을 선택했다. 미드필더 구성도 다시 짰다. 측면 미드필더에 중앙 미드필더 성향이 짙은 이창민과 이동수를 내세웠다. 중원은 이찬동과 신예 이동희로 구성했다.

결과가 말해주듯 경기는 매우 느슨했다. 수원이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이 길었지만 제주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오히려 제주가 더 위협적이었다. 짧은 소유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했다. 제주는 최전방 마그노와 류승우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제주도 소득을 내진 못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카드 2장을 중원에 사용했다. 선발로 나선 최성근과 김종우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탓이었다. 제주의 거센 압박을 풀지 못했다. 올 시즌 입단한 이동희가 소리 없이 강했다. 지난달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데뷔전 이후 약 한 달만의 경기임을 감안하면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동희는 자신의 강점인 체력을 앞세웠다. 중계 화면에 지속적으로 잡힐 만큼 공수에서 활발했다. 전반에는 과감한 침투가 득점까지 연결될 뻔 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역습 상황에서는 스피드를 살려 파울을 얻어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K리그 2번째 경기를 풀타임으로 채웠다.

제주의 슬럼프가 계속 되고 있다. 제주 조성환 감독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던 3백에 손을 댔고 곳곳에 활기 넘치는 젊은 선수를 기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새내기 이동희가 어둠 속에서 빛을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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