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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0R] '살라-마네 맹활약' 리버풀, 카디프 꺾고 리그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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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리버풀의 선수들(왼쪽부터 살라, 샤키리, 모레노, 마네). [사진=리버풀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리버풀이 살라와 마네의 맹활약에 힘입어 카디프시티를 물리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28일 오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18-19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리버풀과 카디프시티의 경기에서 살라의 1골 2도움, 마네의 2골 맹활약 덕에 리버풀이 카디프를 상대로 4-1, 3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첫 슈팅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그리고 곧이어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9분 오른쪽에서 아놀드의 낮고 빠른 얼리 크로스를 카디프의 수비수가 잘 걷어내지 못했다. 이 공을 마네와 바이날둠이 연이어 지체없이 슈팅했고, 수비수 맞고 나온 볼을 살라가 밀어 넣으며 리버풀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리버풀이 계속해서 볼을 점유하며 카디프를 압박했다. 12분에는 살라의 크로스를 반다이크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3분 뒤, 리버풀의 장기인 전방 압박을 통한 인터셉트 후 역습 찬스에서 살라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모리슨에게 잡히며 넘어졌으나 파울로 선언되지는 않았다.

계속 밀리던 카디프는 리버풀의 페이스가 처지던 25분 이후부터 조금씩 밀고 나오기 시작했다.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카마라사를 공격 선봉장에 세워 전진하였지만, 마지막 패스 판단이나 크로스에서 부정확한 모습을 보이며 슈팅까지 이어나가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랄라나의 강력한 헤더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골라인 앞에서 모리슨이 걷어내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양 팀 모두 교체 없이 시작한 후반 7분, 카디프가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프리킥 상황에서 머리에 맞춘 모리슨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골은 무효로 판정되었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랄라나 대신 샤키리를 투입하며 추가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5분 뒤,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20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마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카디프의 골문을 갈랐다. 5분 뒤에는 피르미누를 빼고 밀너를 넣으며 향후 일정을 위한 체력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카디프 역시 군나르손 대신 다무르를, 1분 뒤에는 머피 대신 해리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카디프의 교체 전략 역시 들어맞으며 만회 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오른쪽에서 낮게 올라온 호일렛의 크로스가 반다이크의 발에 맞으며 굴절되었고, 이 공을 패터슨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카디프는 후반 37분, 리드를 빼고 조호레를 투입하며 동점 골을 위한 교체를 감행했다.

그러나 추가 골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후반 39분, 파비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살라가 박스 안 샤키리에게 패스하였고, 이 공을 받은 샤키리가 침착하게 페인트로 수비수를 벗겨내며 추가 골을 만들었다. 곧 이어 3분 뒤에는, 리버풀의 역습 상황에서 살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네가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양 팀 모두 후반 추가시간 3분을 소득 없이 보내며 4-1,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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