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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골퍼 오지현,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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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지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프로골퍼 오지현(22)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9일 김용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오지현 선수와 부모,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이 열렸다. 위촉식 후 오지현 선수는 첫 활동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환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11층 소아병동을 방문했다. 오지현 선수는 환아를 위해 작은 사랑의 물품을 기부하고 소아 병실을 일일이 돌며 선물을 나눠줬다.

특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같이 예쁜 발레리나가 꿈인 ‘골수염’을 치료 받고 있는 박예은(7) 환아에게 꼭 희망이 이뤄지길 격려하고 기원했다. 또 배드민턴 선수를 꿈꿨으나 ‘루프스’로 몸이 아파서 장래희망을 변경해야 하는 환아(16)에게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치료 받아서 건강한 모습으로 원하는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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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 서울성모병원 환아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오지현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병원에서 힘든 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프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전정신과 봉사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며 “환자의 고통을 보살피고 어루만져 주며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 환우에게 병마와 싸울 의지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2013년 무서운 신예로 프로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6, 2017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고, 2017년에는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올해에는 내셔날 타이틀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또 한 번 메이저 퀸의 이름을 날렸으며, 이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등 2승을 수확했다. 2018년 KLPGA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각종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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