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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러피언투어, 내년 시즌 48개 개최 스케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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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가 29일 내년 스케줄을 발표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가 2019년 투어 시즌에 총 48개 대회를 개최한다.

유러피언투어가 29일(영국 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5개 대륙 31개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8월말에 끝나는 스케줄 변화에 따른 개최 일정 조정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롤렉스 시리즈이면서 대표적인 메이저인 BMW PGA챔피언십이 9월로 옮기고 이탈리아오픈(10월10~13일)과 내셔널타이틀인 프랑스오픈(10월17~20일)이 10월에 열리는 등 가을에 큰 상금액이 걸린 대회 비중이 더 높아졌다.

모로코에서 열리는 트로피하산2세,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이틀간의 이벤트인 골프식시스, 호주에서 열리는 빅오픈의 세 개 대회는 종전의 72홀 스트로크 포맷을 탈피해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대회 진행 방식을 올해도 이어간다. 또한 월드슈퍼6와 샷클락챌린지 역시 올해 인기높았던 매치 플레이를 혼합한 경기 방식을 유지한다.

내년 1월31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시의 로열그린G&CC에서 사우디인터내셔널이 처음 열리면서 중동에서는 5개의 대회가 이른바 ‘중동스윙’으로 열리게 된다. 1월 중순에 롤렉스 시리즈로 격상된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 오만오픈을 거쳐 3월초순 카타르마스터스까지 오일 머니를 쟁취하기 위한 대회가 이어진다.

또한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케냐오픈이 3월 중순에 스웨덴에서 스칸디나비안인비테이션이 신설되며 기존의 시실리안오픈과 피지인터내셔널은 내년에 열리지 않는다.

브리티시마스터스는 내년에는 토미 플릿우드가 올해 저스틴 로즈의 뒤를 이는 호스트가 되어 5년째 개최한다. 루크 도널드가 시작한 이래, 잉글랜드 출신의 스타 이안 폴터, 리 웨스트우드, 저스틴 로즈를 거쳐서 대회를 홍보하고 주관한다. 내년은 플릿우드의 고향이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이 유력한 후보지다.

내년 7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에서 지난 1951년 개최 이래 68년만에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라서 주목된다. 지난 8월초에 이미 내년 디오픈의 파이널 4라운드 입장권이 완판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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