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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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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2일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소연(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동 주관인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유소연은 2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코스 북 코스(파72 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다. 파5 1번 홀 8미터 거리의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로 출발한 유소연은 역시 파5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파5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파5 4개 홀에서는 모두 버디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유소연은 “모든 샷이 깔끔하게 잘 맞았던 라운드였다”고 만족스러워 하면서 “일본에서 경기하는 건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롤렉스 세계골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유소연은 지난 6월 메이어LPGA클래식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바 있다. 지난달 아시안스윙의 첫 대회인 사임다비가 취소되면서 JLPGA 메이저인 일본여자오픈에 깜짝 출전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한 바 있다.

신지애(30)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서 김인경(30),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 4번 홀 버디에 이어 6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후반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4,15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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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에서 상금왕을 올린 신지애는 일본에서도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1승을 거두었고 LPGA투어에서 11승, JLPGA투어에서는 20승, 유러피언여자투어 6승을 거두면서 총 53승을 올린 바 있다. 한국와 미국 투어에서 상금왕을 이룬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 메이저 2승을 거두면서 상금 2위에 올라 있다.

김인경 역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은 김인경은 3번 홀과 6,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나섰다. 9,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차지했고,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6번 파3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장면이 아쉬웠다.

롤렉스 세계여자 골프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김인경은 올해는 허리부상으로 인해 16개 대회만 출전하고 있다. LPGA투어 볼빅챔피언십에서 얻은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톱10에 4번 들었다. 올해 LPGA볼빅챔피언십에서 얻은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일 뿐 우승이 없다. 톱 10에 4번 들었다.

김세영(25)이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서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 고진영(24)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신지은(26), 나가미네 사키, 고이와이 사쿠라, 테레사 루(대만) 등과 공동 7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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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은 줄곧 선두로 달리다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배희경(26)이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인 펑샨샨(중국), 이지희(39), 아라카키 히나, 재미교포 대니얼 강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JLPGA투어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안선주(31)는 2언더파 70타에 그치면서 양희영(29),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27위로 마쳤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는 총 9개국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한국 선수는 올 시즌 9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미국은 8승, 태국이 5승, 캐나다가 2승을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일본, 잉글랜드에서 1승씩 올렸다. JLPGA투어에서는 6명의 선수가 총 13승을 올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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