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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준, A+라이프효담제주오픈 둘째날 2타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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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 2일 제주오픈 2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문경준(36)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A+라이프효담제주오픈 with MTN(총상금 5억원)에서 2타차 선두에 올랐다.

문경준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 세인트포골프&리조트 마레-비타 코스(파72 7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문경준은 12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15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이어진 파3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 두 개의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15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1승을 한 문경준은 지난해 국내 대회에서는 1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22위로 마쳤으나 함께 뛴 일본JGTO투어에서는 상금 109위에 그쳤다. 올해는 톱10에 4번 들었고 코오롱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로 마치는 등 상금 순위 12위로 양호한 성적을 냈으나 아직까지 우승은 없다.

첫째날 5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출발한 이정환(27)이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서 이븐파 72타를 쳐서 박경남(34), 정한밀(27)과 공동 2위(5언더파 139타)그룹을 형성했다. 경기를 마친 이정환은 “어제보다는 샷이 잘 안 따라줬다”면서 “예상대로 샷이나 퍼트가 아쉽긴 했지만 마지막 9번홀 버디를 하면서 마무리를 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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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남은 이날 5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KPGA]


지난해 7월 박재경에서 개명한 박경남은 오랜만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박경남은 국내 대표적인 골프 가문 출신이다. KPGA 3, 4대 회장을 역임한 박명출 고문의 재종손이고, 부친(박연태)과 형(박준성)이 모두 역시 KPGA프로다.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친 박경남은 라운드를 마친 뒤 “탄도 낮은 샷을 잘 구사하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생각보다 샷감이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정한밀은 7번 홀까지 8언더파를 치면서 코스 레코드를 예상했으나 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숲으로 들어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에 그쳤다.

올해 다소 부진했던 서형석(21)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데일리베스트인 65타를 쳐서 정지호(34), 박준섭(26) 등과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이태희(34)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지훈(32), 강윤석(32)과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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