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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조민규 2위 헤이와PGM챔피언십 54홀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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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헤이와PGM챔피언십 3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양용은(46)과 조민규(31)가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로 오른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헤이와PGM챔피언십(총상금 2억 엔)이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된다.

3일 일본 오키나와 PGM골프리조트오키나와(파72 7270야드)에서 무빙데이를 치를 예정인 이 대회는 오전 첫 조가 티오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7시53분에 선수들 출발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10시26분에는 이어지는 거센 비와 강풍으로 인해 코스에 물이 차면서 경기 일시 중단이 선언됐다.

코스 상황과 기후를 지켜본 대회 조직위는 결국 12시6분에 3라운드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4일 일요일에 열리는 3라운드가 파이널 라운드로 진행된다. 규정에 따라 상금은 예정된 총 상금의 75%에서 차등 지급하게 된다.

2라운드에서 양용은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냈다. 지난 4월말 주니치크라운스에서 우승하면서 2006년 산토리오픈 이래 JGTO 통산 5승을 쌓은 양용은은 상금 랭킹 11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조민규는 2라운드 마지막 파5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86위에 머물러 있는 조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야 내년 시드 유지가 가능하다. 2007년부터 일본투어 생할을 시작한 조민규는 2011년 간사이오픈 첫승에 이어 2016년 9월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2승을 올렸다.

션 노리스(남아공)가 2타차 단독 선두(11언더파 133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시즌 상금 선두인 이마히라 슈고, 가타오카 다이스케, 오츠키 토모하루와 함께 4명이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김형성(39)은 공동 10위(6언더파 138타), 최호성(45)은 김승혁(32), 장동규(31) 등과 공동 26위(3언더파 141타)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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