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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토토재팬클래식서 선두 이민지에 4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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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3일 토토재팬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동 주관인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선두 이민지(호주)에 4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신지애는 3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코스 북 코스(파72 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역시 3타를 줄인 하타오카 나사와 동타를 이뤘다. 선두와 한 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 1, 3,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나 7번 홀 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14번 홀에서도 한 타 줄였다. 15, 16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으나 17번 홀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1승을 거두고 LPGA투어에서 11승, JLPGA투어에서는 20승, 유러피언여자투어 6승을 거두면서 총 53승을 올린 신지애는 첫날 라운드를 마치고 “이번 대회에서 54승에 도전하겠다”고 투지를 밝힌 바 있다. 한국와 미국 투어에서 상금왕을 이룬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 상금 2위에서 일본에서도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5위로 출발한 이민지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64타를 쳐서 3타차 선두(13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전반에 세 타를 줄인 이민지는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의 루키로 올 시즌 2위만 네 번을 했으나 우승이 없는 코이와이 사쿠라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에 3타차 2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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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이 토토재팬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정재은(29)이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5타를 치면서 이날 5타를 줄인 배희경(26), 우에다 모모코, 나카미네 사키, 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2위로 출발한 김인경(30)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5위로 마쳤다.

양희영(29)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지희(39)와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로 마쳤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28)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서 렉시 톰슨(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함께 13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로 올라선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김세영(25), 윤채영(32) 등과 공동 25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일본 상금 1위인 안선주(31)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전미정(36), 지은희(32), 스즈키 아이 등과 공동 48위(1언더파 143타)로 마쳤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는 총 9개국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한국 선수는 올 시즌 9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미국은 8승, 태국이 5승, 캐나다가 2승을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일본, 잉글랜드에서 1승씩 올렸다. JLPGA투어에서는 6명의 선수가 총 13승을 올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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